키스방 종업원 1 3이 청소년업주 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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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 종업원 1 3이 청소년업주 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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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키스방 가는 거 불법인지 궁금하다”며 “돈 15만원에 한 시간 동안 20대 여성과 키스를 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하니 뭔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생각된다”고 적었다. A 씨는 B 씨 외에도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5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확인됐다. A 씨는 이들에게 B 씨와 마찬가지로 “가벼운 스킨십으로 더 많은 시급을 벌 수 있다”며 유인한 뒤 강제추행 등을 했다. 피해자가 강하게 거부 의사를 내비쳐도 강제로 추행을 했으며, 검찰이 확인한 성범죄 피해자는 6명이지만, 신고를 하지 않은 피해자가 다수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1년 전 상륙한 ‘키스방’은 ‘키스 외의 유사 성교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19일 오후 9시10분 신림역 7번 출구 앞 번화가. 5층 계단으로 진입 바람’이란 휴대폰 메시지가 뜨자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이 인근 S오피스텔을 급습했다. 오피스텔 5층 계단에 도착하니 선불폰 2개를 들고 서성이는 실장 A(29)씨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을 오피스텔 방으로 들여보내고 현금 15만원을 챙긴 참이었다. 경찰이 성매매 장소인 10층으로 올라가 한 방의 문을 열자 성매매 여성 B(23)씨가 당황한 표정으로 단속반을 맞았다. 방 안에는 고객용 수건과 1회용 칫솔, 콘돔, 러브젤 등 성매매에 필요한 물품이 완벽히 구비돼 있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은 불분명한 경로에 의한 전파가 많아졌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기 교수는 “지금 거리 두기 3단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이러한 부분(성매매 업소)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 마트 등 더 많은 가게의 문을 닫는다고 되겠나. 3단계로 간다고 해도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키스방은 성매매업소가 아닌 '유사' 성매매업소로 분류되기 때문에, 영업은 불법이 아니다. 키스방에서의 입맞춤 외 성교행위 및 유사 성행위가 없었다면 성매매방지특별법으로 처벌하기도 어렵다.


A 경장은 첫 번째 키스방이 적발된 지 불과 한 달도 안 된 지난 7월 19일부터 9월 16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오피스텔 4개 실을 빌린 뒤 여성종업원을 고용해 키스방을 운영했다. 싫은 건 싫은 거니까, 룸싸롱이든 단란이든 키스방이든 이름만 꺼내도 역한 사람도 있을거야. 그냥 다 때려잡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어.


사실상 돈이 안되는 키스방에 다른 유흥업소 출신자들이 넘어오는 이유가 매니저가 마음대로 수위를 조절하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거나 하는 경우 홧김에 신고를 한다. 이건 옛날 얘기고, 요즘에는 업소들 간의 겐세이로 신고가 들어가는 게 90%다. 한 쪽 업소에서는 장사가 너무 잘 돼서 입소문이 퍼져, 아가씨들이 나오기만 하면 풀방을 찍는데, 한 쪽 업소는 파리만 날리게 된다. 이러면 후자쪽에서 전자 업소를 신고해서 영업을 못하게 한 다음, 갈 곳 잃은 남자 손님들을 자기들의 업소로 오라고 홍보하며 단골을 만드는 방식이다. 그리고 전단지 살포를 하는 경우로 유흥업소의 전단지 살포는 명백히 불법이다.


경찰은 현재 수개월간에 걸쳐 키스방 업주와 종업원, 그리고 이용 남성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주 도심 한복판에서 불법으로 키스방을 운영하면서 상습적으로 유사성행위 등을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 등 일당 7명이 무더기로 일망타진 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키스방 업주 30대 A씨와 종업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도 있지만, 성행위(유사성행위 포함) 현장이 직접 목격되지 않는 이상 이 법으로도 처벌할 수 없었다고 해요. 또 현장에서 성 매수를 한 남성 B씨와 여성 종업원 2명 등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 19일 경찰에 적발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변종 성매매 업소에선 손님들의 성향까지 빼곡히 기록된 액셀 파일이 발견됐다. 업주는 ‘010’을 제외한 휴대전화 번호 8자리를 이름 대신 기록했고 업소 방문일시나 금액, 수위 등 은밀한 성적 취향도 각주처럼 달아놨다. “착하게 생겼는데 X신” “생긴 거 비호감” “몸에서 안 좋은 냄새” 등처럼 이른바 ‘블랙(블랙리스트)’ 손님도 따로 관리했다. 그는 “공창제 주장, 성착취 현실을 가리는 성노동 이미지를 만들어 여성을 낙인찍으려 하거나, 성구매자나 성매매 여성이나 피차일반이라는 양비론 모두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리 나라에는 정말 희한한 ‘방’들도 많이 있다. 소위 노래방, 안마방, 전화방, PC방, 발마사지방에 이어 이제는 ‘키스방’까지 생겨났으니 말이다.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작성자 삭제), 운영자가 삭제한 댓글(규정 미준수) 그리고 삭제되지 않은 현재 남은 댓글의 수와 이력을 투명하게 제공합니다. 단속에 나선 14일에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에 일환으로 1만원을 할인해 주며 손님을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10일부터 성매매 특별단속반을 편성, 성매매업소와 키스방 등 3곳에 대해 단속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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